물티슈로 닦은 손. 물로 다시 안 씻으면 위험해?

물티슈로 닦은 손. 물로 다시 안 씻으면 위험해?
아이가 있는 집엔 하나쯤은 꼭 가지고 있는 물티슈는 쓰고 바로 물로 닦아내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데 손쉽게 쓰지만 믿기엔 찝찝한 물티슈에 대해 알아보자.


물티슈로 닦은 손. 물로 다시 안 씻으면 위험해?



시중에 판매되는 물티슈의 종류는 수 십 가지로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논란도 많다.



한때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됐던 화학물질이 물티슈에 사용가능하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물티슈를 만드는 과정에서 포함되는 함유 성분들이 반복 사용 시에는 실제 사용하는 사람의
피부 상태에 따라 자극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물티슈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한 시민단체에서는 물티슈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14개 제품 중 8개 제품이 안전기준치에는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소비자들은 물티슈를 물로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물도 들어가 있지만 방부제와
유해 화학 성분이 검출되었다.



실제로 대표적인 유기화학물인 메틸파라벤을 물에 녹인 후 활발히 움직이는 미꾸라지를
넣자 5분 뒤 죽게 되었다.



파라벤 성분은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여성호르몬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여성은 유방암의 확률을 높이고, 남성은 정자의 수를 줄이고 고환암의 발생률을 높인다.



덴마크에서는 파라벤을 사용 금지성분으로 지정했고 유럽 연합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국내
기준은 규정 기준만 넘지 않으면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또한 물티슈는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제한 규정이 하나도 없고 유아용 물티슈
역시 안전규제 기준이 없다.



물티슈를 파는 제조업체의 안전성에 대한 입장은 물티슈 안에 들어가는 화학물질 용량들이
기준치 이하로 사용하고 있고 함량 표시까지 된 제품은 없다고 말한다.

피부에 직접 닿지만 안전 규제 없이 만들어지는 물티슈의 안전성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보자.

iMBC TV속정보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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