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씻어내지 못한 세제 걱정 없이 설거지하는법

설거지 한 그릇이 찜찜해
주방 세제 성분 중 하나인 계면활성제는 최악의 경우 점막 손상이나 아토피, 천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데 잔여세제 걱정 없이 설거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설거지 한 그릇이 찜찜해



아침부터 아이들 간식에 점심, 저녁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요리하다 보면, 남는 건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뿐이다.



꼼꼼히 그릇을 씻고 말리기를 반복하지만, 미처 씻어내지 못한 세제는 없을까 고민이
들 때도 있다.



사실 주부마다 세제를 사용하는 양이나 헹굼 횟수는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수세미에 직접
세제를 묻혀 흐르는 물에 거품을 씻어낸다.



그렇다면 주부들의 방법으로 설거지했을 때, 주방 세제 제대로 씻기고 있는 것인지 한 대학
연구팀에 실험을 의뢰한 결과, 세척 후 깨끗해 보였던 식기에서 잔여 세제가 모두 검출 됐다.



검출된 양을 환산하면 1년에 주방 세제를 한 숟가락에서 두 숟가락 정도 먹는 것과 같다.



특히 주방 세제 성분 중 하나인 계면활성제는 최악의 경우 점막 손상이나 아토피, 천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바른 습관이 필요한데 일단은 10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그릇을 씻으면 세척이 쉬워진다.



그리고 세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뒷면부터 확인하고 제품에 표시된 방법에 따라 물과
섞어 쓰는 것이 좋다.



세제 양을 가늠하기 어렵다면 50원 짜리 동전크기만큼 짜서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잔여세제가 많이 나오는 그릇의 경우에는 세제보다는 쌀뜨물이나 밀가루로 씻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헹굼을 할 때는 흐르는 물에 15초 이상, 그리고 물을 받아서 쓸 때는 물을
교환해서 3회 이상 헹구는 것이 좋다.



또한 행주를 사용하면 잔여세제를 반 정도 줄일 수 있다.

가족 건강 지키는 설거지 법으로 잔여세제 없이 야무지게 설거지해보자.

iMBC TV속정보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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