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 달 착륙 50년만에 공개된 아폴로 11호 파일★동영상★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년만에 공개된 아폴로 11호 파일★동영상★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3명의 승무원 중 한명은 달에 가지 않았다."

1969년 7월 16일 미국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닐 암스트롱(선장) , 마이클 콜린스(사령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달착륙선 조종사) 등 3명의 승무원을 태운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발사되었다. 그리고 아폴로 11호가 발사된지 4일후인 7월 20일. 아폴로 11호 우주선 선장 닐 암스트롱이 역사상 세계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 딛는 순간,

 "여기는 고요의 바다, 독수리는 착륙했다. 이것은 한 인간에 있어서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그런데 당시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에는 세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는데 세명의 승무원 중 한명은 달에 가지 않았다. 달 착륙 영상을 살펴보면 영상에 등장하는 승무원은 단 두명뿐이다. 아폴로 11호에 승선했던 세명의 승무원 중 두명은 달에 발을 내 딛는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체험하는 감격을 누렸지만, 단 한명의 승무원 마이클 콜린스는 안타깝게도 달 표면을 직접 밟아보지도 못하고 달 탐사선이 달에 착륙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그저 눈으로 지켜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마이클 콜린스는 아폴로 11호 모선 조종을 담당한 승무원이었기 때문이다.

달 탐사를 위해 모선을 떠난 달 착륙선이 달 표면에 착륙할 당시 그는 아폴로 11호 모선에 홀로 남아 달 착륙선이 임무를 마치고 모선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며 달 표면을 선회하고 있었다. 물론 달에 착륙한 달 착륙선이 달 탐사 시간을 줄여 서둘러 달 표면에 떠 있는 모선에 복귀해 먼저 달 표면을 밟은 승무원과 임무교대로 마이클 콜린스가 달에 내려 잠시 달 표면을 밟아 볼수 있게 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는 미국이 달 탐사 경험이 전무한 시기이자 세계 최초로 시도한 달 탐사 프로젝트라 우주선이 언제 고장이 날지, 연료가 언제 바닥날지 알수가 없는 목숨이 위태로운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이라 단 한사람을 위한 이벤트를 벌일만큼 한가한 처지가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까지 갔지만, 결국 달을 밟아 보지도 못하고 돌아온 비운의 아폴로 11호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 이후 달 탐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시선은 아폴로 11호 선장으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 디딘 닐 암스트롱 한 사람에게로 관심이 집중될 뿐 마이클 콜린스는 닐 암스트롱의 그늘에 가려 그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때는 물론 지금도 없다.

1969년 7월, 미국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순간, 우리나라에서도 TV와 라디오, 신문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이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아폴로 11호 달 착륙 소식을 전한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대한뉴스의 "아폴로 11호 발사" 를 보도한 영상과 50년만에 공개된 아폴로 11호 파일과 닐 암스트롱의 비밀 추도문 공개를 보도한 SBS 뉴스, 그리고 KBS에서 제작한 아폴로 11호 달 착륙 미니 다큐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폴로 11호의 달 탐사가 남긴 역사적인 의미와 달 탐사에 얽힌 비화를 소개하고 있지만, 마이클 콘린스의 희생을 언급한 곳은 단 한곳도 없다. 하지만, 그의 희생이 있었기에 인류가 달을 정복할 수 있었으니 앞으로 그의 희생은 우주 탐사 역사의 밑거름이 되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처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희생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동영상 및 캡쳐이미지 출처: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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