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 밤
밤 김소월 홀로잠들기가 참말 외롭아요 맘에는 사뭇차도록 그립어와요 이리도무던이 아주 얼골조차 니칠듯해요. 발서 해가지고 어둡는대요, 이곳은 仁川[인천]에濟物浦[제물포], 이름난곳, 부슬부슬 오는비에 밤이더듸고 바다바람이 칩기만합니다. 다만고요히 누어드르면 다만고요히 누어드르면 하이얏케 밀어드는 봄밀물이 눈압플 가루막고 흘늑길이야요. ─《진달내》 pp.24∼25 시,시집,시인,시 감상,명시감상,시 읽기,문학,민요시,자유시,현대시,김소월 시,김소월 시모음,소월,소월시,김소월 시집, 김소월,김정식
2012.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