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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종묘제례 제주자리가 뜻하는 것은?

by 핫PD 201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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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종묘제례 제주자리가 뜻하는 것은?

<해를 품은 달> 18회 방송 말미에서는 8년전 세자빈의 암살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윤대형이 양명(정일우)을 찾아가 왕위에 대한 양명의 야심을 떠보는 장면이 그려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권력에 뜻이 없어 보였던 양명은 윤대형에게 종묘제례의 제주자리와 허연우 이 두가지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종묘제례 제주자리가 무엇을 의미하기에 양명은 윤대형에게 그 자리를 요구했을까요?

종묘제례 란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놓은 사당(종묘)에서 지내는 제사를 가리키며, 조선시대에 왕이 친히 행하는 조선왕조의 제사 가운데 가장 격식이 높고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행사로 종묘대제(宗廟大祭)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고대중국에서 비롯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와 조선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를 이어 내려온 소중한 조상전래의 제례의식이며 조선조에는 춘하추동 사계절과 섣달에 행하였었다고 하네요.

종묘대제에는 종묘제례가 봉행되며 각 제사의례에 맞추어 경건한 분위기를 고양시키기 위한 음악과 무용으로서 종묘제례악이 따랐으며 제례는 신을 맞이하는 영신례(迎神禮), 초헌, 아헌, 종헌례에 이어 음복례가 행해지고, 신을 보내 드리는 송신례(送神禮)를 갖춘 후에 축(祝)과 폐(幣)를 망료(望燎) 위에 불사르는 것으로 끝이 났다고 합니다.

이런 종묘제례의 제주는 제사를 주관하거나 주장이 되는 사람으로 왕의 장남이 제주가 되었다고 하니 서자출신이긴 하지만 장남인 양명이 장남으로서 냉대 받았던 선왕의 제사를 모시고 선왕의 아들로서 인정받기를 원한 건 아니었을까요?

이번 주 방송되는 <해를 품은 달> 마지막 방송에서 양명의 숨은 의도를 확인해 보세요.

iMBC 정윤희 | 화면캡쳐 MBC[imbc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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