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마지막회> 젊은 왕, 이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시간"

<해품달> 젊은 왕, 이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시간"
'만물이 있어야 할 제 위치에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왕의 역할이라는 젊은 왕 '이훤'의 정치철학의 뜻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최종회에서는 반란이 일어날 것임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시간이 다가왔다"며 근정전을 나선 이훤(김수현)이 반란군과 양명(정일우)에게 포위되었으나, 이 모든 것이 윤대형(김응수) 일당을 소탕하기 위한 이훤과 양명, 두 사람의 약속된 작전이었음이 그려졌다.

양명은 이훤을 향해 들었던 칼끝을 돌려 반란군을 향해 휘두르고 윤대형은 양명의 칼에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살아있던 반란군의 창이 자신을 향해 있음을 알고도 양명은 "하늘 아래 태양이 두개 있을 수는 없는 법"이라며 끝내 죽음을 선택한다.

비로소 젊은 왕 이훤이 한 나라의 왕으로 바로 서기 위한 모든 기반을 갖추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보경(김민서)을 대신해 본래 중전 자리의 주인인 연우(한가인)를 맞아들여 가례를 올리는 행복한 결말을 고했다.

<해를 품은 달> 최종회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품달, 제발 내게서 멀어지지 마라!", "나의 액받이 <해품달> 앞으로 나의 액과 살은 어쩌란 말이냐", "수훤 전하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등의 글을 남기며 종영의 아쉬움을 전했다.

iMBC 김미영 | 화면캡쳐 MBC[imbc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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