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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하늘의 태양은 오직 하나' 양명군 비극적 최후

by 핫PD 201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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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하늘의 태양은 오직 하나" 양명군 비극적 최후

<해품달> 정일우가 끝내 김수현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최종회에는 양명(정일우 분)이 반역을 도모한 이들을 처단하고 훤(김수현 분)을 위해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양명이 훤에게 칼을 겨누고 있었으나, 알고보니 사전에 훤과 반역자들을 처단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던 것. 양명은 운과 함께 앞장서서 윤대형을 포함한 반역 도모자들을 모두 죽이지만 살아남은 반역자의 창에 몸을 관통당하고 만다.

운의 무릎에 누운 양명은 피를 토하면서도 "한 때 모든 것을 가진 전하를 원망했다. 그래서 전하의 자리를 탐하여 보고자 했다. 그러나 왕의 자리와 맞바꾸기에는 벗들과 아우가 너무나 소중했다"며 나라와 백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양명은 "아바마마 그 곳에서는 왕이 아닌 아들로서 저를 보며 마음껏 웃어주시겠지요"라며 왕의 서자로 태어나 늘 그림자처럼 살아야 했던 외롭고 서로운 양명의 삶을 대변해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했다.

양명의 죽음에 운은 소리없이 눈물만 삼켰고, 훤은 굵은 눈물 방울을 뚝뚝 흘리며 "형님 일어나십시오. 내가 원한 것은 명부였습니다. 일어나십시오. 어명입니다. 어명을 어기시려는 겁니까?"라며 오열하였다.

이날 <해품달>에는 중전 윤보경과 아버지 윤대형, 양명군, 도무녀 장씨 등이 죽음을 맞이하였으며 훤과 연우는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네티즌들은 "<해품달> 연기자 및 스태프 정말 수고하셨구요 <해품달>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진한 여운이 남는 양명의 죽음, 눈물나요", "양명 잊지 못할거에요! 이렇게 정녕 해품달과 헤어지네요 흑.."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품달>의 종영을 아쉬워 하고 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MBC[imbc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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