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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김소월
홀로잠들기가 참말 외롭아요
맘에는 사뭇차도록 그립어와요
이리도무던이
아주 얼골조차 니칠듯해요.
발서 해가지고 어둡는대요,
이곳은 仁川[인천]에濟物浦[제물포], 이름난곳,
부슬부슬 오는비에 밤이더듸고
바다바람이 칩기만합니다.
다만고요히 누어드르면
다만고요히 누어드르면
하이얏케 밀어드는 봄밀물이
눈압플 가루막고 흘늑길이야요.
─《진달내》 pp.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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