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170
將別里[장별리]
김소월
軟粉紅[연분홍]저고리, 안불부튼
平壤[평양]에도 이름놉흔將別里[장별리],
金[금]실銀[은]실의 가는비는
비스틈이도 내리네 리네.
털털한 배암紋徽[문휘]돗은洋傘[양산]에
나리는 가는비는
우에나 아레나 나리네, 리네.
흐르는大同江[대동강], 한복판에
울며 돌든 벌새의무리,
당신과離別[이별]하든 한복판에
비는 쉴틈도업시 나리네, 리네.
─《開闢[개벽]》25호(1922.7)p.149
시,시집,시인,시 감상,명시감상,시 읽기,문학,민요시,자유시,현대시,김소월 시,김소월 시모음,소월,소월시,김소월 시집, 김정식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