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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재방송/기타/문화&생태

폭풍으로 넘어진 까치집을 들여다보니...

by 핫PD 201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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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매서운 폭풍으로 뿌리가 뽑혀 넘어진 대형 상수리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까치집!!
그런데 까치가 집을 얼마나 튼튼하게 지었는지 매서운 폭풍우가 몰아쳐 비록 까치가 둥지를 튼 고목나무는 쓰러졌지만, 까치집은 폭풍이 지나간지 두어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멀쩡하니 정말 감탄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까치집은 나무가 쓰러져 이미 못쓰게된거라 까치집 내부가 궁금해서 까치집을 해부해 보려고 굵은 나무가지로 까치집을 이리저리 파헤쳐도 나무로 얼기설기 엮어놓은 엉성한 까치집이 얼마나 견고한지 굵은 나무가지가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네요.^^ 
 

결국 한참만에야 까치집 입구를 나무가지로 헤집고 까치집 내부를 살펴보니 예상대로 까치집 내부는 텅비어 있었고, 바닥엔 비바람을 막기위해서인지 각종 낙엽이 깔려져 있네요.

보통 까치는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둥지를 만들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엔 까치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 까치집에 그대로 머무는 경우도 있는데요! 까치 집이 이렇게 튼튼하니 매서운 눈폭풍이 몰아치는 한겨울 추위에도 끄떡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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