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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재방송/기타/문화&생태

소음없는 전기자동차, 소리없이 다가와 사고를 부른다.

by 핫PD 201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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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공원에 서 있는 2인승 전기 자동차 

서울도심 공원에서 발견한 2인승 소형 전기자동차랍니다.^^
현재 공원 순찰용으로만 운행이 되고있는 소형 전기자동차의 탑승인원은 운전자 포함해 최대
두명이 탈수있고, 크기는 대략 마티즈보담 조금 작아보이네요!^^ 전기자동차의 움직임을 살펴보니 바퀴가 굴러가는 약간의 소음외엔 소음발생이 거의 없는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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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측면 모습

근데 전기자동차는 소음이 없는게 특징이라지만, 오히려 소음이 없는것이 최대의 단점이 될수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주택이 밀짚한 도심 주택가의 소방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골목 여기저기서 자동차와 자전거는 물론 사람까지 불쑥 불쑥 나타나기 마련인데, 전기 자동차는 소음이 별로없어 성인은 물론 특히 어린이들은 자기집 근처 골목앞이 조용하면 자동차가 없는걸로 착각해 골목에서 갑자기 뛰어나오는 일이 많아 사고를 불러올게 뻔합니다. 
▲전기자동차 후면 모습

전기자동차를 제조하는 업계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녹음된 엔진음을 전기자동차에 장착하는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지만, 엔진음을 전기자동차에 강제로 탑재시키는 관련 법 조항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자동차의 경적소리는 규제하면서 소음이 없는 전기자동차의 소음은 허용해야만 하는 현실이 아이러니컬하네요.^^ 

앞으로는 소음도 없고 비싼 기름이 아닌 값싼 전기로  충전해 운행하는 전기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출시되어 가격이 떨어지면 전기자동차가 급속도로 대중화될텐데 당국에서는 소음없는 전기자동차가 유령처럼 소리없이 다가와 사람잡는 저승사자가 되기전에 전기동차에 대한 관련 법 조항의 손질은 물론 근본적인 사고예방 및 안전 대책을 세워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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